[추천 코스]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중심! 아비뇽 및 근교 둘러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 할 지역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중심이자, 역사적으로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있던 교황이 감금 당했던 아비뇽과 그 근교 입니다.

 아비뇽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서, 자동차로 파리에서 670km(7시간), 리옹에서 230km(2.5시간), 마르세유에서 110km(1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 입니다.   

 아비뇽 시내만 둘러본다면 반일 일정으로 충분히 둘러 볼수 있는 작은 도시이나. 인근 볼거리가 많이 때문에, 근교까지 둘러보기 위해서 2일 이상 시간을 투자 하는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비뇽과 같이 둘러보면 좋은 곳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퐁 뒤 가르(Pont du Gard)  - 로마시대 부터 남아있는 가르교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우수함

2) 고흐드 - 중세시대 모습을 간직한 절벽위의 마을

3) 퐁뗀느드보클리쥐 - 에메랄드 빛 강물이 흐르는 조용한 시골 마을

4) 세낭크 수도원 - 라벤더의 성지

5) 레보드프로방스 - 빛의 채석장이 있는곳으로 멋진 빛의 예술작품을 관람.

 추천 드리는 일정으로는 아비뇽 시내와 퐁 뒤 가르(가르교)를 묶어 1일 일정, 그리고 나머지 장소를 묶어 1일 일정으로 구성하면 알찬 아비뇽 및 그 근교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현지에서 일정이 변경되어 빛의채석장을 방문하지 못했었는데요,, 지금도 두고두고 후회가 되는 부분 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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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뇽 시내 추천일정]

 아비뇽 추천일정  앞서 아비뇽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면 아비뇽 여행이 한 층 더 깊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간략하게나마 역사적 사실을 첨부 합니다. 

아비뇽은 한때 교황이 머물렀던 도시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감금을 당했다고 하는것이 더 맞는 표현일것 같습니다. 

 중세시대 왕권과 교황의 힘겨루기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이 2개가 있는데요,, 바로 카노사의 굴욕 사건과, 아비뇽 유수 사건입니다. 

 카노사의 굴욕 사건은 교황권이 왕권을 누르는 사건이며, 아비뇽 유수는 그 반대로 왕권이 교황권을 누르는 사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아비뇽 시내 추천일정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아비뇽은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별 다른 계획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무방합니다. 다만 이동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고 싶다면 아래 일정 참고 부탁드려요~^^

1. 추천 주차장

 Parking Palais des Papes  // 주소 -  19 Place du Palais, 84000 Avignon, 프랑스

 구글지도로 보기 -  https://goo.gl/maps/meoofk9Wd9EmMdPd9

해당 주차장은 아비뇽 대성당 앞으로 나오는 통로와 연결되어 있어 이동 동선상 매우 좋은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이용 요금도 준수한 편이며,  주차 공간도 많이 보유 하고 있습니다. 

2. 아비뇽 교황청

 아비뇽 유수 사건으로 인해 아비뇽에 새워진 교황청으로 교황권이 약해져 프랑스 왕에 의해 7명의 교황이 바티칸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약 70년 동안 감금 되어 있던 곳 입니다.

 유료 입장이며, 생베네제 교도 갈 예정이라면 통합권으로 구매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외부만 관람했지만. 내부 관람한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내부 입장시 태블릿 가이드를 제공해주면 가상현실로 보물찾기(?) 등을 체험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어 가이드 제공은 안되나 이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다고 합니다.

3. 아비뇽 대성당

 교황청 바로 앞에 위치한 대성당은 교황청 건물에 비해 다소 왜소하지만, 12세기에 건축된 역사적 가치를 지난 곳 입니다.  종탑위에 있는 성모상은 아비뇽 대성당을 대표하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4. 로쉐 데 돔

 아비뇽 대성당을 뒤로하고 산책길을 따라 오르면 멋진 산책로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원자체는 평범한 공원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아비뇽 시내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으며 한적한 공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5. 셍베네제 교

  아비뇽 다리라고도 불리며 과거 양치기 소년(베네제)이 신의 계시를 받고 홀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다리 입니다. 17세기 홍수로 인해 일부가 소실되고, 현재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현재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아쉬운점은 유로 입장이기 때문에 입장권을 구매 해야 합니다. 아비뇽 대성당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통합권을 구매 하는것이 좋습니다. 

 유료로 입장을 원하지 않는경우 로쉐 데 돔에서 멀리 바라볼 수 있습니다. ^^

6. 퐁 뒤 가르(가르교)

 아비뇽 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로마시대 수로 역할을 담당했던 가르교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가르교중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고, 가르교 뿐만 아니라 내부 박물관도 정말 잘 갖추어 있으며(생각보다 규모가 큼), 상영관에서 가르교에 대한 영상 자료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꼭 방문 해보길 권유 드립니다.  

7. 가르교 밑 강가

 가르교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물놀이 준비를 해서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수심이 깊지 않고 물도 맑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동반하여 가기도 좋을뿐더러,,, 잠시 강가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습니다. 다만 그늘진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햇빛을 가릴 도구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아비뇽 시내 + 가르교 일정으로 하루 코스를 추천드리며, 이 일정으로 진행시 알찬 하루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일정상 여유가 있다면 아비뇽 근교 또한 1일 일정으로 둘러 보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아비뇽 시내 + 아래 근교 중 방문하고 싶은곳을 선정해서 1일 일정으로 구성 하는것도 괜찮습니다.

[ 아비뇽 근교 추천일정 ]

1. 빛의 채석장

 개인 사정으로 인해 아쉽게 못 가본곳이지만 다른 분들의 추천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늘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분이 올리 신 유튜브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ㅠㅠ

2. 퐁뗀 느 드 보클뤼지

 에메랄드 빛 강을 끼고 한적한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마을로, 청정한 곳의 맑은 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이 곳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여유롭게 걸어도 한 두시간이면 둘러볼수 있으며,  강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식사 또는 차 한잔하며 잠시 쉬어 가기 좋은 곳입니다.

3. 고흐드 OR 뷰포인트

 산 정상에 있는 마을로 중세모습을 그대로 간직 하고 있는 작은 도시 입니다.  저는 스케줄 상 여유가 없어,  고흐드 마을 내부는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고흐드 반대편에 위치한 뷰 포인트에서 잠시나마 고흐드 마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마을을 방문하여 전체를 둘러보는것 보다는 못하겠지만, 뷰포인트에서 바라봐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멋 진 곳 이었습니다. 저와 같이 일정이 타이트한 분들은 뷰 포인트에서라도 잠시 쉬어 가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세냥크 수도원

 남프랑스를 방문하는 목적 중 하나는 라벤더가 만개한 남프랑스의 자연 풍경을 보기 위함입니다. 

 남프랑스 지방에서 라벤더로 유명한 곳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곳이 세냥크 수도원 입니다. 저는아쉽게도 조금 일찍 방문한 터라 완전 만개한 라벤더 풍경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라벤더의 풍경을 느끼고 상상 할수 있었던 멋진 장소였습니다. 수녀원 기념품샵에서는 라벤더로 만든 수공예 제품을 판매 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아비뇽 및 아비뇽 근교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즐거운 여행 되세요~

 감사합니다.

[ 전지역 가이드 맵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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